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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동물가면을 만들고 역할놀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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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비티

 

'동물가면 만들기'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은 대프리카~

찜통 속을 방불케하는 텁텁한 공기ㅠ

교회 다녀온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날 애들 셋 데리고 나갔다간

 애들 짜증에 불쾌지수에 부부 싸움으로 이어질 수 도 있을터.,,,


오늘은 집에서도 주부파업!

꼼짝 달싹 않고 에어컨 앞에서 마냥 숨만 쉬고팠어요~~~



음,,,

오늘같이 엄마가 만사귀차니즘에 젖어있을 때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초간단 엄마표만들기 추천해드릴게요


가위질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의 경우 

엄마가 할일이 없는,

 그저 므흣한 미소만 날려주면 되는 엄마표홈스쿨!



'동물 가면만들기'



[와글바글] - [프린트학습지] - [액티비티]


대표적인 위인들의 인물 가면도 있지만,

고건 위인전을 읽고 독후활동하는걸로 ~

잠시접고

'동물가면 만들기' 만장일치로 합의했져요 ㅋㅋ


 

 

 

 

 

 


동물 하나에 도안은 총 두장 

색이 다 입혀져 오리기만 하면 되는 게 있구요


 아이가 직접 동물 가면을 채색하며 만들어볼 수 있는 색칠도안이 포함되어 있어요


 

 

 

 

 

 

꽃님이는 귀여운 토끼가면 원본을 선택했구요

동생들은 색칠놀이 매니아거든요 

직접 원하는 색을 칠해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채색도구는 크레파스로 결정했어요~

 

 


 

 

요즘들어 사내아이다운 기질을 보이는 뚱군!


호랑이는 무섭다는 편견을 깨고

 화려하게 표현해서 다른 동물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 모양이예요~



 

 

 

 

 

7살 소녀의 능숙한 가위질솜씨!!!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꽃님이에게

 동생들과 함께하는 와글바글 홈스쿨링링은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이예요~


보조교사같은 느낌이죠 ?~

실제로도 저를 많이 도와준답니다


 

 

 

 

예쁘게 오린 토끼얼굴 양쪽옆에 펀칭기로 구멍을 내주세요

귀에 거는 걸 싫어하는 친구들은 일자로 허리고무밴드를 넣어주면 좋구요


그것도 싫다는 친구는

 나무젓가락이나 빨대를 가면뒷편에 붙여 

가면무도회 느낌으로 가면을 들고 얼굴에 갖다댈 수 있게 만들어도 좋아요~

 

 

 

 

 

 


발바닥은 종이를 아이손바닥 사이즈에 맞게 맞춘 후 고정해주세요



 

 

 

 

여기서 동물 가면 눈 구멍은 클 수록 좋아요

시야확보가 안되면 아이가 불안해할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요


그려진 도안따라 구멍을 냈더니 아이가 답답해하드라구요

 

 

 

 토끼 눈을 앞트임,뒤트임으로 크게 만들어줬답니다


*가면에 눈부분 구멍은 가급적이면 크게~



언니 가면을 쓰고 싶어해서 언니 몰래 씌워줬어요


정말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토끼한마리  ㅎㅎ

 

 

29개월 막내가 색칠한 토끼예요

검정색은 바탕그림이 안보인다고 말했거늘,,,,

이미 검정색을 쥐고 색칠하고 있더라는~~


 

 

 

발바닥도 보라색으로 칠해서 안보였어요

색종이를 잘라 붙여 발바닥완성!

 

 

 

 

 

 

색칠이 덜 된 토끼가면은 엄마가 마무리지었어요~

고무밴드를 귀에 걸수 잇게 장착해주었구요

 

 

 

 

우째 강아지,곰돌이가 생각나는지~~

울 딸램이 가면만 쓰면 자동적으로

"깡총깡총"ㅋㅋ

 

 

 

늘 말썽피우고 속 섞이던 녀석이라 산만한 줄만 알았던 아들램이 

오늘은 동생이랑,누나랑 먼저 끝내고 '깡총깡총' 하는데도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본인 가면을 색칠 하드라구요


젤 열심히 했어요~정말!!

 

 

누나가 풀칠이라고 적힌 막대모양의 종이에도 색칠을 해야한다고 하자

'팔이 아파서 안 할래' 그러네요~

얼마나 색칠에 공을 들였으면 팔이 다 아팠을고~~~



펀칭기도 직접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기회를 줬어요

그 후로 계속 종이만보면 펀칭을 ㅠ

물티슈에도 구멍을,,,ㅠ


 

 

 

초록색 호랑이라 그런지 전혀 무섭지않고 귀엽드라구요


눈구멍을 크게해줬더니 딱 맞았어요


 

 

 


호랑이흉내를 부탁하자 표정이 사나와지면서 



"어흥~~~~"


 

 

 

 

갑자기 강시처럼 발바닥을 내미는 데 어찌나 웃기던지요 ㅋㅋ


아무튼 요 동물가면 하나 만드는 데도 각자 취향,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드라구요~


 

 

 

 

마침 만들기가 끝나자 아빠가 들어왔거든요


엄마를 썡~하고 지나쳐서 다들 아빠한테 자랑한다고 바쁘네요ㅜ

엄마는 섭섭했지만 뭐,,,담담히 받아들였지요 ~~


아빠가 아이들이 만들기한 결과물에 놀라는 눈치였어요~


실제 막내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한번씩 가면을 만들어오는데 

그 때랑 또 다르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거 같아요




시원한 집안에서 아이들과 손쉽게 할 수 있는 가면만들기 어떠셨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가면을 만들고 

동물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동물 흉내내기 대결도 펼쳐보세요^^


저희는 꾀많은 토끼두마리가 힘을 모아 무서운 호랑이를 무찌르는 역할놀이도 해보았어요~


**참고로 가면을 코팅하는 것보다 그냥 쓰는게 공기가 통하고 얼굴에  달라붙지않아 좋았어요

 

 

 

 

 

덥고 축축 늘어지기 쉬운 여름!

 

그렇다고 엄마표홈스쿨 빼먹지마시고,

 

 가볍고 쉬운 걸로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이어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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