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 실내활동이 많은 요즘,
놀이거리를 찾기 만만치않은데요.
우수한 엄마표홈스쿨 컨텐츠가 많은 
와글바글 사이트활용하며 큰 고민 덜고 있어요. ^^

물론 장난감이야 넘치지만 장난감만 붙들고 노는 건
제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와글바글 사이트는 가입 후 인증만 하면
모든 자료가 무료라  알뜰한 엄마표홈스쿨에 최적... ㅎ
한글, 수학, 한자 등 프린트학습지는 물론
제시되는 놀이활동이 정말 많아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활동이나
엄마가 해주고픈 활동을 골라해줄 수 있어서 편해요.

매주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데요,
이번엔 요리활동했어요.^^
아이들 요리활동 넘 좋아하자나요~~~
겸사겸사 저녁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
그 점을 타겟으로 할만한
요리활동을 골랐어요.ㅋ
바로 소세지 스파게티만들기.

와글바글 사이트에서 전체과정을 쭉 같이 살펴보며
할 활동들을 미리 인지시켜주고 스타트.
먼저 스파게티면 탐색이에요.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가지고 논? 적은 그닥 없는지라
촉감도 새로 느껴보고
강도도 느끼며 부러뜨려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주물럭거렸어요. ㅎ

울 찬군 냄새가 안좋대요.ㅋ
토마토스파게티 엄청 좋아하는데
스파게티면 냄새는 안좋다는 걸 알았네요.

탐색 후 소세지를 반으로 잘라 준비했어요.

그리고 절단면에 스파게티 면 꽂아주기.

위험하니 누나한테 해달라고 하라고 했더니
아니라며 냉큼 장난감통에서 케이크칼 꺼내왔어요.
씻어주려고 했건만
순식간에 잘라버렸네요. ^^;
이럴 땐 행동이 무지 민첩하다는...

울 찬군은 소세지에 스파게티 면을 꽂으며
부서지기 연발이었지만
꿋꿋이 하더라구요. ^^
포기하지 않고 다 한 걸로 만족합니다.

열심히 열심히 다 꽂았어요.

요리 완성해놓고
저는 삶으러 가고 두 꼬맹이는 브로콜리 탐색했어요. ^^

많이 접했던 브로콜리인데
막상 이렇게 손으로 직접 탐색해본 적은 없는 듯하네요.
와글바글 덕에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새로 터득해가고 있답니다. ㅎㅎ

잎도 뜯어보고 
만지작만지작해서 비록 브로콜리는 좀 상할지라도 ^^;;;
즐겨봅니다.

여자의 본능인가봐요.
울 딸램 뜯은 잎이랑 브로콜리로 바로 소꼽놀이하네요 ^^

먼저 데쳐야해서
칼로 직접 썰어보게 하고
부스러기말고는 회수했어요.
한번 칼질해보더니 직접 하겠다고 난리난리~~~~^^;;
대신 옆에서 잘 감시했어요.

중간에 흐물어지는 모습도 한번씩 보여줬어요.
흔히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크게 반응은 보이지 않았지만 ㅋ
그래도 삶기 전 스파게티면을 주물럭거려봤으니
뭔가 다르긴 할꺼라 엄마 혼자 생각해요. ㅎㅎㅎ

울 딸램의 소꼽놀이 결과물이에요. ^^
아이들 놀이는 간단한 곳에 정답이 있는 것같아요.
주변에서 스스로 놀이감을 만들어
노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가는게 좋더라구요.
엄마 어릴 적엔 동네 구석구석이 소꼽놀이 공간이었고
재료들도 널려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으니 집에서 남은 부스러기로 즐겨봅니다.

둘이 취향이 달라서 따로 볶았어요.
삶아진 소세지스파게티에 새우랑 브로콜리만 넣고
스파게티소스 넣으면 끝.
울 딸은 크림스파게티만 먹어요.

울 찬군은 토마토스파게티만 드십니다.

둘 다 맛있게 먹어줘서
와글바글 요리활동과 함께 저녁 해결 성공했네요 ^^
간단하면서 알찬 교육자료들이 많은 와글바글
아이놀이가 고민이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