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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자주 우는 아이, 왜 그럴까요?
낮은 좌절 내성
놀이나 일상생활을 하며 맞닥뜨리는 좌절 상황에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 다시 도전하려 하지 않고, 실패했다는 사실에 슬퍼하며 울기만 한다. 자존심이 센 아이 역시 자신의 바람과 현실 상황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인정하지 않고 울음을 터뜨린다.
높은 불안 수준
매사 걱정이 많고 불안해하는 경우에 울음이 많다. 새로운 상황이 주어질 때 자신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불안해하는 것이다. 아이는 이 두려운 마음을 울음으로 표현하여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거나 혹은 책임을 면제해주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관심을 끌기 위함
울거나 칭얼대면서 말할 때 부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아이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며, 이로써 아이는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이 경우 아이는 자연스레 보다 더 효과적으로 우는 방법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신체적 피곤
질병 또는 체력 저하로 인해 전체적으로 심신이 쇠약해지고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다. 따라서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부정적으로 해석하여 울거나 짜증을 낸다.
이렇게 지도해보세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요
과제의 난이도를 낮춰 성취감,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한다. 이후 점차 난이도를 높여 나가면서 조금씩 좌절에 익숙해지게 한다. ‘꼭 성공해야한다’라는 기대 수준을 낮춰 아이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예측을 줄여줘요
아이의 불안은 비합리적인 걱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주며, 불안한 결과와 상반되는 경험을 갖게끔 한다. 자신의 예측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어 불필요한 걱정과 부정적 예측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관심을 기울여 경청해요
아이에게 ‘울지 않고 말해야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울거나 칭얼대면 더 이상 관심을 줄 수 없음을 말해준다. 반면에 아이가 침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경청한다.
아이의 몸을 살펴요
1~3세 아이의 경우 자신의 신체적 불편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고 울음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꽤 많다. 식사 및 수면 상태를 점검하고, 몸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본다. 평소와 다른 부분을 발견하거나 변화가 보인다면 반드시 부모에게 알리고 병원 검진을 권유한다.
에디터 | 김인숙 기자
자료제공 | 키드키즈 직무연수 <손석한 박사의 우리 아이 공감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