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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바닥에 울며 떼를 쓰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달래거나 무시하는 부모와의 실랑이 장면이다. 이런 실랑이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진빠지는 일이다.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부모님, 단호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오늘은 장난감 안 사줄 거야”라고 말했다면 아이가 아무리 떼를 써도 사주지 않는 것, 그것이 ‘엄격함’입니다. 호되게 혼내다가 아이가 안쓰럽다고 “이번만 사줄 테니까 다음부터는 떼쓰지 않는 거야!”라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떼쓰면 또 이렇게 사주겠구나?’하는 기대를 키워주지요.
엄격하고 단호한 훈육이라고 해서 반드시 무섭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명하고 설득해도 계속 떼를 쓴다면, 화낼 필요 없이 아이를 데리고 즉시 그 자리를 떠나 타임아웃을 하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화내지 않는 엄격함(단호함)’을 실천하는 방법이지요.
아이의 떼쓰는 모습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말투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호한 어투와 표정은 평소에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보아도 좋습니다. 아이와의 갈등 상황 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건에 대한 소유욕은 자아가 발달하는 과정 중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크게 걱정하기보다 이 성장 과정 자체를 인정하고 잘 조절해주세요. 그러려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정하고, 그것을 일관되게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참고자료 | 도서「엄마는 답답해(저자_신원철 외, 출판사_애플북스)」, 월간유아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