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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강지은 원장
철학가이자 시인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최고의 가르침은 아이에게 웃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웃는 법을 가르친다’라는 것은 단순히 많이 웃게 하는 것 이외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포함하지요. 누상의 모든 아이들이 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복’ ‘서로 다름’ ‘다툼을 해결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법’ ‘실패를 극복하는 법’ 등을 배우며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긍정적인 힘과 행복한 마음을 지니며 믿음직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웃을 줄 아는 교사, 잘 노는 교사!
“교사가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즐겁게 어린이집을 다녔으면 좋겠어요.”
강지은 원장이 매년 교사 오리엔테이션마다 강조하는 말입니다.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서로 친밀하게 장난도 치고 밝게 대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강 원장. 그래서인지 누상 교사들은 장난기도 많고, ‘푸하하~’하며 박장대소하는 일도 많습니다. “선생님, 원에 무슨 재밌는 일 있어요? 골목에서부터 선생님들 웃음소리가 들리더라고요~”라며 부모와 동네 이웃들까지 알 정도지요. 함께 웃으며 늘 화기애애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때 아이들도 웃음 가득한 원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프로그램 1
우리 마을은 특별한 놀이터
서울 종로구는 우리나라의 옛 모습과 현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누상어린이집 역시 인왕산 둘레길, 수성동 계곡, 한옥골목과 광화문 광장,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이 인접해있어 다양한 지역사회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요. 봄이 되면 수성동 계곡을 찾아 올챙이와 도롱뇽알을 관찰합니다. 덕수궁을 걸으며 왕처럼 걸어보기도 하고 궁 탐방도 즐깁니다. 한옥골목을 거닐며 옛 정취를 느껴보고, 예술 작품이 즐비한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을 가기 위해 광화문도 종종 찾지요. 이러한 지역 특성 덕분에 아이들은 감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향상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프로그램2
우리 동네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제로웨이스트
종로구 청운효자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제로웨이스트’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 활동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쓰레기 매립지나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지요. 아이들은 가정에서 사용한 페트병, 종이로 된 우유팩, 폐건전지를 원으로 가져오고, 원에서는 ‘누상 제로뱅크’ 통장을 만들어 모아둡니다. 어느 정도 모이면 주민센터에 가져가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두루마리 휴지, 새 건전지로 교환해오지요.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은 우리가 먼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캠페인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창의 놀이터
종로구청과 종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받아 ‘디지털 창의 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디지털 창의 놀이터는 교실이 작은 갤러리로 변신해 고흐, 모네, 클림트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미술놀이입니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자신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색칠하고, 퍼즐 맞추기와 숨은 그림 찾기 등으로 확장해 새로운 방법으로 감상해보기도 합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