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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과 함께 각·결막염을 동반해 '눈곱감기'라는 별명을 가진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영유아와 소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9월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4주간 외래환자들의 금성호흡기감염증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한 결과 40.1%가 '아데노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입원 치료 환자도 급증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34주(8월 14~22일) 기준 45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819명으로 무려 18배나 증가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는 영유아와 소아에게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입원환자 중 78.6%가 1~6세였고, 7~12세(16.4%)가 그 뒤를 따랐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감기 증상과 더불어 눈, 위장, 호흡기에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해도 감염될 위험이 높다.
질병청은 올바른 손 씻기와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 등 위생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또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경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 세심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