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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심어주는 행복의 씨앗은 무엇일까요? 안전한 장소에서 맘껏 즐거운 놀이를 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는 것, 그것이 전부 아닐까요? 여수 시립여천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 자존감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등원 자체가 행복한 여행길, 함께 걸어볼까요?
Interview :: 서미경 원장
씨앗에는 만 가지 빛이 숨어 있어서 어떤 손길을 주는가에 따라 제 빛을 내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더불어’를 더 가치 있게 생각할 것입니다.
여천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이와 부모, 교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원장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행복 프로젝트
맑은 하늘,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어봅니다. 낮잠 잤던 이불로 썰매도 타고요. 서로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행복은 ‘나중’이 아닌 ‘지금’이어야 합니다. 아이의 놀이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거창하지 않습니다. 하찮은 놀이처럼 보이지만 그들에겐 최고 즐거운 놀이인 것이지요. 별 것 아닌 것에 큰 웃음을 짓는 것에는 교사, 가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른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때 아이 역시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교사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것, 그것이 아이 행복 프로젝트의 첫 단계이자 마무리입니다.
실내 체험학습
코로나19로 인해 견학이나 체험활동이 줄었고, 놀이 제한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천어린이집은 공동 놀이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붕붕카 타기, 전통혼례, 이글루 체험 등 평소 하지 못했던 놀이를 신나게 즐깁니다. 다양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됩니다.
유아 숲 체험활동
자연은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숲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며 깨닫습니다. 숲해설가 자격증이 있는 교사와 함께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하고 더욱 풍성한 체험을 합니다. 자연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커지고, 면역력도 향상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에디터|월간유아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