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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바글 신학기 프로젝트>
두근두근,
우리아이 처음 어린이집 가는 날!
연말을 지나 신학기 시즌이 되면 처음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린이집 앞에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버티며 우는 아이들로 가득한 경우가 다반사!
어린이집에 처음가는 아이들을 위해 입소 전 체크 리스트와 적응을 위한 가정에서의 준비사항들을 알아보자.
Part 1. 어린이집 입소 전 체크 리스트
어린이집 보낼 시기 결정
맞벌이 가정의 경우 돌 전에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생후 1년까지 집에서 돌보는 것이 좋다. 이 기간에 부모와 맺은 긍정적인 애착은 아이가 평생을 살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걷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12개월, 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호기심 가득한 18개월,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24개월,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고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36개월을 기준으로 가정의 상황이나 부모의 판단하에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다.
아이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단체 생활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사회성이 발달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규칙과 양보를 알게된다.
어린이집 선택하기
어린이집은 운영 형태에 따라 국공립, 법인, 민간, 직장, 가정, 부모협동 어린이집의 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어린이집 선택 기준은 다양하지만 시설, 교육프로그램, 특별활동, 집과의 거리, 위생, 먹거리 등 부모의 가치관과 아이의 연령 등을 고려하여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할지 우선순위를 정한다.
돌 전의 아이라면 인원이 많지 않고 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가정 어린이집을 36개월 이상 아이라면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생활하며 바깥놀이나 특별활동이 잘 구성된 어린이집을 선택하면 된다.
만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차량을 탈 때 목을 가누지 못해서 흔들리거나 안전벨트 등을 채울 수 없으므로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집 방문하기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환경은 안전한지, 아이들은 몇 명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시설을 둘러볼 때 교사의 태도와 아이들의 표정을 눈여겨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 가입해서 어린이집 평가인증지표를 확인해도 좋다.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 건강과 영양, 안전 등 6가지 영역의 평가인증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좋다.
입소대기신청 및 입학 준비사항 점검
어린이집 선택이 끝났다면 입소대기를 신청해야 한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 가입해서 입소대기 신청이 가능하다.
입학원서 작성은 아이 성향과 특징, 발달 정도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특히 아이가 알레르기나 질환이 있을 때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알려주어야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파악하고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특히, 예방접종과 영유아의 건강검진 내용에 대한 규정이 까다로우므로 빠뜨리지 않고 미리 챙겨야 하며, 아기수첩과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irgd/index.html)를 참고해서 작성한다.
무상보육이 실시됨에 따라 복지로 사이트(online.bokjiro.go.kr)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며,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등원 준비물 준비하기
기저귀, 분유, 젖병, 물티슈, 로션, 낮잠이불, 여벌옷 등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자. 어린이집에 따라 필요한 물품이 다
를 수 있으니 직접 물어보고 챙기는 것이 좋다. 준비물을 보낼 때는 아기의 이름을 적는다.
Part 2.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기 위한 가정에서의 준비사항
아이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항상 설레고 불안하다.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신경써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자.
아이에게 마음의 준비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
어린이집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불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설명을 미리미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일정한 시간에 나타나 엄마가 '곧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도록 하자.
TIP : 짧은 시간 동안 엄마와 헤어져 있는 것에 서서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숨바꼭질 놀이,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숨겨두고 혼자 찾도록 하는 보물찾기 놀이가 도움이 된다.
아이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다양한 감영섬 질병에 걸리기 쉽다. 가장 많이 앓게 되는 감염성 질환은 장염, 중이염, 폐렴으로 알려져 있고 재발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중이염이다.
아이의 경우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는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하는지,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지, 수업에는 잘 참여하는지, 부모를 대신해서 선생님한테 매달리지는 않는지 등에 대해서 아이에게 묻고 그 감정에 대해서 공감해주고, 잘 견긴 것에 대해서 칭찬해 준다.
또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는 초기에는 담임 선생님과 우리 아이가 보이는 행동이나 특성에 대해 자주 소통하면서 아이의 불안 정도를 파악하는게 필요하다. 특히 평소에 불안 정도가 높은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 선생님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모가 옆에 있지 않아 아이에게 생기는 일과 어려움 등에 대해서 부모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알려주어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Part 3.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말하는 연령별 준비사항, 이것만은 꼭!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마다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어 2주에서 한 달 정도 아이의 필요나 가정의 상황에 따라 적응하게끔 도와주는데,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은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애착형성의 중요한 시기이므로 낯선 공간에서 주양육자와 떨어져 생활해야하는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생후 12~24개월
말아서 주지 않기, 한입 가득 주지 않기,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씹을 때 칭찬하기, 숟가락질 허용하기, 정한 자리에서 먹이기 등 이 시기 아이에게 필요한 식사 지도 방법이다.
일관성 있게 실천하기 힘들지만, 이 내용만 잘 지켜도 네 살 무렵이면 편식하지 않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생후 24~36개월
■ 수면 패턴 점검하기
평소 아침 잠이 많은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힘들어 한다. 따라서 밤 9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TV와 조명을 끄고 조용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아이가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
■ 스스로 옷 입는 습관 들이기
교사 1명당 여러 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꼼꼼하게 아이들의 옷과 가방을 챙겨주는 것이 어렵다. 아이가 스스로 옷과 가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시켜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울지 않고 표현하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울지 말고 선생님께 의견을 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화장실 가고 싶어요', '물 먹고 싶어요' 등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미리 교육시켜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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