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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국공립 선혜어린이집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세워졌다. 새 아파트 단지, 새로운 이웃주민과 환경들, 그리고 지난 5월 개원한 선혜어린이집. 모든 것이 새로워진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정이 중요했다.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훈육하기보다 아이들이 행복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공립 선혜어린이집을 소개한다.
Interview :: 김정미 원장
이곳에는 오랫동안 살았던 주민도 있지만 이주 가정도 많아서 모두가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지역 특성 때문에 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친근함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아이들을 다그치지 않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안내해주는 여유로운 교사상을 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로가 낯설고 어색한 부모들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부모, 부모와 교사가 서로를 신뢰하고 소통할 때 아이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원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든든한 후원자 시니어클럽
선혜어린이집의 예절 수업 시간에는 특별한 선생님들이 찾아온다. 바로 강남 시니어클럽, 대치노인센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예절교육 뿐 아니라 다도, 한자, 생태 교육까지 책임지고 있다.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 특유의 푸근함으로 마음에 안정감을 느끼며, 친손자 손녀처럼 살갑게 따른다. 지역사회연계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김정미 원장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수 · 미술 융합 프로그램
숫자와 미술 활동을 접목시킨 수·미술 융합 프로그램! 다양한 미술 재료, 교구들을 제시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수 개념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술 활동으로 풀어낸 것이다. 아이들은 미술활동만 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수 개념을 익힌다.
생태 과학 교육
생태와 과학은 뗄래야 뗄 수 없다는 게 김정미 원장의 생각이다. 생태를 관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선혜어린이집 아이들은 생물 관찰일기를 작성하고 있는데, 별도로 ‘과학을 교육한다’는 개념은 없지만, 아이들은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습득하고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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