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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하면서
면역력 높이는 법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하면서 콧물, 코 막힘, 기침 등 잔병치레를 자주 하며 감염성 질환에도 쉽게 노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원내 관리와 활동으로 단체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의 면역력도 향상시켜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짜증이 늘어난 아이, 단체생활 때문?
아이가 갑자기 짜증이 늘거나 식사량이 줄어드는 증상을 단순한 체력 저하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오히려 일찍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자주 깬다면 단체생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단체생활증후군을 겪는 아이는 피로로 인한 열(곤열)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기, 수족구, 장염, 물사마귀 바이러스 등에 쉽게 걸릴 수 있다.
피로열, 원기부족으로 인한 허열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돼 산만해질 수 있고, 평소 앓고 있는 비염이나 아토피 등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1 낮잠만 잘 자도 예방할 수 있어요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약해지고 예민해져 바람, 냉기, 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아이들이 낮잠을 잘 때 환경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창가나 에어컨(온풍기) 바로 아래에서 바람을 직접 맞는 아이가 없는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이나 냉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콧물, 코 막힘, 기침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 오염도를 관리하자.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매일 통 세척과 일광소독을 하고, 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이나 잠자리와 거리를 두어 가동하는 것이 좋다.
2 손 근육 발달 놀이로 면역력 높여주세요
요즘은 실내 활동 위주일 뿐 아니라 자연물을 탐색하며 놀기 어려운 환경이다.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미세 먼지와 쌀쌀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어렵다면 그림 그리기, 젓가락 놀이, 종이 찢기 등의 활동으로 대체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자.
3 가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해요
가정에서는 아이가 단체생활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자.
대화하고 공감하기
아이에게 원 생활에 대해 물어보는 등 대화를 많이 유도하자. 공감해주고 안아주는 등의 스킨십도 필요하다. 부모 아이 간 정서적, 육체적 스킨십은 아이의 심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비타민D, 유산균 챙기기
비타민D는 아이의 근골격계 건강과 면역력 개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니 체중과 계절에 맞게 꾸준히 섭취하자. 또한 건강한 장내 환경은 면역력의 원천이므로 유산균도 충분히 섭취한다.
몸으로 놀아주기
하원 후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하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스킨십이 이뤄지고, 이는 아이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통목욕 하기
피부질환이 없는 아이는 일주일에 3회 이상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통목욕하고 보습에 신경 쓰자.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발진, 가려움,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욕 빈도, 시간, 물 온도 등을 조절한다.
글 | 광명 함소아한의원 문승준 대표원장
에디터 | EK(주)_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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