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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열기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요즘. 가마 솥 더위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전국이 열기로 휩싸여 있는데요, 이런 열기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보호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체내에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어른들의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이에 8월의 불볕더위 속 아이가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방법
실외활동 자제하기
아아이들은 더위에도 실외할동을 나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더위에는 실외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특히 덥다라는 개념을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조절에 도움을 줘야 합니다. 한낮에 뛰노는 것은 자제시키고 해가 질 때 쯤 선선한 바람이 불 때 바깥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깥놀이를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자주 자주 그늘에서 쉬게 해줘야 합니다.
일광화상 조심
아이들은 피곤하고 귀찮으면 씻는 것을 극도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이 놀이로 아이들을 씻기는 것인데요, 이때 덥다고 찬물을 사용하면 피부혈관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수축되었다가 확장되면서 체온이 갑자기 올라가기 때문에 찬물보다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나 미니 풀장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면서 목욕까지 같이한다면 아이들은 씻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아울러 집안에서도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집안에서 재밌는 물놀이 하기
물놀이 전에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준비운동입니다. 준비운동은 아이가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어려 직접 하기 힘든 유아는 보호자가 마사지를 해주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준비운동은 아이가 놀다 손이나 발등 부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여름철 아이 입맛 돋우기
폭염에 아이가 입맛을 잃었다면 신맛을 이용해 입맛을 돌게 할 수 있습니다. 상큼한 식초나 레몬즙 같은 음식으로 기력을 돋우고 신맛 음료는 탈수 증상을 빠르게 해소시키기 때문에 설사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신맛 음료중 오미자를 이용한 음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통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아이의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잠자리가 제일 중요
햇빛이 뜨거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를 삼가야 합니다. 이 시간에 놀 경우 아이가 화상을 입거나 탈수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면 잘 나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물속에 있는 경우 체온 및 체력에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놀이는 아무리 길어도 40분 이상을 넘어가면 안되며 반드시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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