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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아이들과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는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여름 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는 요즘, 아이들과 즐겁게 물놀이하는 방법과 안전 수칙을 함께 알아보도록 합니다.
┃아이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
생후 100일 이후!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기는 목을 스스로 가누고 앉기 시작하는 시기인 생후 100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수영은 아이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목 튜브나 유아전용 튜브를 하고 놀거나 보호자가 아이 몸을 잡고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물놀이는 멀리 외부에서 하는 것이 아닌 집안에 욕조나 작은 통에 물을 받아 아이와 놀아주면 좋습니다.
생후 1년 이후 대중 수영장 이용 가능
대중 수영장은 물에 소독약을 풀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아이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때문에 수영장이나 바다를 가더라도 적어도 1년 후부터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안전 수칙
1. 음식은 2시간 전에 섭취
물놀이는 운동량이 제법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공복에 할 경우 탈수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 시간 전에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음식 섭취 후 2시간이 되면 소화도 적당히 됐을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도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준비운동하기
물놀이 전에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준비운동입니다. 준비운동은 아이가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어려 직접 하기 힘든 유아는 보호자가 마사지를 해주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준비운동은 아이가 놀다 손이나 발등 부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한 준비운동 후에도 갑자기 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다리, 팔, 가슴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 순서를 꼭 지켜주어야 합니다.
3. 껌이나 음식물을 먹은 상태로 물놀이하지 않기
물에 들어갈 때 사탕이나 껌을 먹는 것은 반드시 금지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다가 자신도 모르게 덩어리가 큰 껌이나 사탕을 삼키게 되면 목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물놀이 전에 아이의 입안에 사탕이나 껌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4. 물놀이 시간 정해주기
햇빛이 뜨거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를 삼가야 합니다. 이 시간에 놀 경우 아이가 화상을 입거나 탈수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면 잘 나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물속에 있는 경우 체온 및 체력에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놀이는 아무리 길어도 40분 이상을 넘어가면 안되며 반드시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5. 몸에 딱 맞는 구명조끼 입히기
튜브와 구명조끼 등은 아이 물놀이 필수용품입니다.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기도 하고 물놀이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매개체이기도 한데요, 이 구명조끼나 튜브는 몸에 딱 맞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구명조끼가 몸보다 클 경우에는 아이가 물속으로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6. 미끄러운 수영장 바닥 조심하기
수영장 바닥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특히나 맨발로 수영장 바닥을 밟고 다니기 때문에 넘어질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그러므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천천히 움직이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물에서 나오면 비치타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물놀이를 마치면 따뜻한 물로 씻어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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