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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수학’이란 골치가 아픈 학문 중 하나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수학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때문에 많은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수학을 잘하길 바란다. 하지만 수학을 잘하려면 그만큼 관심과 흥미가 있어야 하는 법. 그렇다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할까?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접근하자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할 때는 자기와 관련돼 있다고 느낄 때다. 생활 속 다양한 소재로 수학 원리를 의미 있게 반복하면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학습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엄마와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물건 개수를 세거나 달력이나 시계, 버스를 보면서 숫자와 친숙해진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수학에 중요성과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 사칙연산에 너무 집중하지 말자
사람은 본래 반복을 싫어한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연산이 수학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문제집 가득 빼곡한 사칙연산은 아이에게 수학을 거부하게 하는 계기가 될 뿐이다. 그래서 실제 문제풀이와 실생활 속 배웠던 수학을 접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늘 더하기를 배웠다면 아이와 함께 집 안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더하거나 게임을 통해 더하기를 해보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보자. 아이의 머릿속에 더하기의 개념이 확실해질 것이다.
┃수 세기를 소홀히 하지 말자
단순하고 의미 없는 것처럼 보여도 수 세기는 수학 활동의 기본이다. 아이와 수 세기 훈련을 하는 것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아이가 ‘하나, 둘, 셋’으로 세는 데 익숙해지면 ‘둘, 넷, 여섯(2·4·6)’ 또는 ‘셋, 여섯, 아홉(3·6·9)’ 등 일정 간격에 따라 세는 방법도 알려준다. 수 세기를 통해 기본적인 연산도 가능할 뿐 아니라 세는 수가 커지면서 머릿속의 ‘수직선’도 점점 확장된다.
┃스토리와 접목된 수학을 하자
수학 동화책이나 실생활 속 이야기에 수학을 접목하는 방법은 아이의 어휘력과 수학적 사고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엄마와 아이가 잘라놓은 사과를 먹으면서 “엄마가 사과 네 조각 중 한 조각을 먹었으니까 세 조각이 남았네?”라고 얘기하면 뺄셈의 개념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 외에도 수학의 개념이 잘 설명된 동화책을 활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흥미를 끄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 수학을 즐겨라
많은 부모님들은 은연중에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아이들은 수학에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일찍 학습지를 시키거나 억지로 수학을 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아이가 더욱 수학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엄마부터 수학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즐겨야 한다. 키나 몸무게, 길이를 측정하거나 ‘얼마 정도 될지’ 짐작해보게 하면서 수학이 나와 전혀 무관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이처럼 생활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에서 궁금한 것을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그 방법을 찾아간다면 아이 역시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여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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