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홈스쿨로 가장 쉽게 할수 있는 방법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요

매일 목욕하는 초은이를 위해

와글바글홈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보글보글 거품놀이를 알게 되었어요

매번 목욕할때 얼른 씻기고 나오는데

목욕도 하나의 놀이라는걸 이번 기회에 배우게 되네요 ^^

지난번에는 와글바글홈스쿨로 엄마표홈스쿨 티슈놀이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물속에서 노는 거품놀이입니다 ~

준비물은 욕조와 목욕 놀잇감, 입욕제(바스)가 필요해요

대부분 출산용품 준비할때 욕조를 준비하시기때문에

없다고 하시진 않으실꺼예요 ㅎㅎ

그럼 와글바글홈스쿨에서 추천해준데로

엄마표홈스쿨 시작해볼께요

저는 집에 거품용 바스가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어요

진짜 오랫만에 욕조에서 목욕하는거예요

자주 욕조에서 해주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네요

이번 계기로 자주 해줘야겠어요 !!

초은이의 경우에는 목욕하는걸 오히려 좋아하다보니

매번 씻기고 나오게 하는게 더 힘들었어요

근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목욕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거품 놀이해주는게 참 좋을 것 같아요

목욕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하게 하는거죠~

초은아 거품 있으니까 좋아?

라고 물어보면 응~ 이라고 대답해주는 18개월이랍니다.

​목욕하면서 엄마랑 대화하니 애착도 좋아질게 분명해요

반신욕을 하니까 오늘 하루 열심히 걸었던 발도 몸도 따뜻하게 풀수 있겠어요

초은이에게 워터파크가 따로 없네요

거품을 직접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진작에 이렇게 놀아줄껄 그랬어요

재미있게 놀다보면 시간 가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

물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가장 편안한 곳이라 그런지

친숙하게 다가가는거 같아요​

슬슬 지겨워질때쯤 목욕 장난감을 꺼내서 줬어요

오리인데 태엽을 감으면 발이 파닥파닥 움직여서 신기한 장난감이예요 ㅎㅎ

​제가 태엽 만지면 움직이는걸 보고는

자기가 태엽 감아볼꺼라며 끙끙 대는 중입니다​

엄마 태엽 감아주세요 ~ 라는 눈빛 ^^

그래그래 감아주마 ㅋㅋ​

거품에 퐁당 담겨져있는 오리와 자기 손을 보면서

거품과 함께 노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어요

욕조에서 거품놀이 할때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사진에는 일부만 담겼지만

초은이가 좋아하는 모습, 즐기는 모습 제 눈에 아빠눈에 다 담아놨네요

평상 그 눈빛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초은이가 태어나고 몇개월은 아이랑 놀아줄려고 애쓰다

어느순간 무료해지고 지칠때가 찾아오더라고요

문득 뒤돌아보면 아이랑 같이 있어도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엄마표홈스쿨로 거품놀이하면서 초은이도 분명 추억이 생겼을꺼예요

엄마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도 말이죠 ^^

엄마표홈스쿨은 어렵지 않아요

어떻게 놀아주면 되지? 라고 생각 드실때는 와글바글 홈페이지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시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