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바글 맘앤대디생각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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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좋아하는 딸램그동안은 먹어만봤지손질하는 것도 본적이 없었어요.오징어사온 김에 전에 와글바글 사이트에서 봐뒀던 오징어해부에 도전했답니다.5살된 찬군도 관심이 많더라구요 ^^일단 오징어만 준비하면 대략 준비 끝ㅎ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이 알아서 가지고 놉니다.^^
와글바글 사이트에서 오징어해부를 검색하면놀이파트에 해부 설명서가 나오구요,그 아래 관련 배움동영상과 활동지가 링크되어 있어서간편하게 연계해서 활동해줄 수 있어요.배움동영상에서 실험영상과 관찰영상을 보고누리학습지에 있는 오징어해부 활동지를 출력.
먼저 겉모습을 보며 관찰해요.만지며 느껴보고냄새도 맡아보구요.다리 개수도 세어봤어요.
그리고 제가 몸통을 가위로 잘라줬어요.뒤집어서 갈라줬어야했는데 얼떨결에 앞부분을 잘랐더니바로 뼈같은 게 나왔는데이게 뼈가 아니었나봐요 ^^;연체동물이라 뼈가 없다네요.갑오징어에만 있구요.그런데 이 오징어는 갑오징어가 아니궁그럼 저 투명한 것은 과연???암튼 뼈가 없을 꺼라 생각한 딸과 찬군이 신기해했네요.^^
그리고 안쪽을 찬찬히 관찰했어요.지금보니 바로 먹물주머니가 보였군요 ㅋ할 때는 어디있나 계속 찾았거든요.
눈 밑에 입이 있다며다리 사이에서 구멍을 찾았어요.
알아서 하나하나 꺼내는데...만만한 오징어라도 이렇게 보니좀 그렇던데아무렇지 않게 분리?해내더라구요 ^^;;;저도 바로 꺼내버렸지이렇게 찬찬히 본 적은 없었던지라...
만지작만지작 주물럭거림에 신났어요.ㅋ
다음으로 눈을...ㅡ.ㅡ
눈 속에서 꺼낸 건데 뭔지 모르겠어요 ^^;;;딸 말로는 눈동자래요^^;;
뼈인듯 아닌 것으로 쿡쿡 찔러보기도 하구요.
깔대기도 찾고 아가미도 찾고먹물주머니도 찾았답니다.제대로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이니 패스~~~
내장 안도 보고 싶어해서 이건 주방에서 했어요.자르다 사정없이 튀어나올듯한 위기감이 느껴져서요^^;;;다행히 그렇지는 않았지만역시 보기에는 별로 ^^;그래도 뭐가 좋다고 위험해서 아직 못쓰게 하는주방가위랑 칼을 자유자재로 쓰며삼매경이네요.
먹물이 생각보다 넘 적게 들어있었어요.처음 계획은 이 먹물로 미술활동까지 야심차게?생각했는데 그럴껀 아닌가봐요 ㅋ좀더 익숙해지면 도전해보기로~~
위험할 듯해서 제가 해주려다가도 언뜻 손이 안가서 맡겨뒀더니가위질을 넘 잘 합니다.ㅋ
먹물주머니 분리해내서 짜봤는데도나오는게 그리 많지 않아요.
내장까지 샅샅히 벌려놓고 마무리했어요^^;손질하는 것까지 보고 싶다고 해서제가 팍팍 씻고 썰어서 냉동실로 향하는 순간까지 옆에 붙어 있었네요.
와글바글 활동지가 있어서 더 확실한 마무리가 되었어요. ^^오징어살때마다 잠시 맡겨놓으면 좋을 것같아요.두 세 번 반복하다보면 정말 해부다워지지 않을까싶은 ㅎ미리 배움동영상은 꼭 보여주기 ^^안그럼 그냥 놀이로 끝날 수도 있을듯하네요.알찬 동영상과 활동지는와글바글 사이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http://www.waglebagle.net/search/?type=total&search_value=%EC%98%A4%EC%A7%95%EC%96%B4%ED%95%B4%EB%B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