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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한글공부 좌우대칭 왼손잡이,정석으로 자음가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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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한글공부

 

자음 ㄱ,ㄴ,ㄷ

 

 

 


큰 아이가 6살 때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아이 한글수준이 뒤쳐짐을 알았어요

 우리 때는 당연히 학교가면 배우는 게 한글이라 태무심했죠


한국사람이 한국사는데 한글 굳이 가나다라,,,,ㄱ,ㄴ,ㄷ,ㄹ,,,,

써가면서 어릴때부터 가르쳐야하나 싶기도했구요


큰 애가 여자애라 연필잡고 글을 쓰기 시작할때부터 명필이더라구요

(유난히 글씨는 큼직큰직하게 잘쓰네요)


전 당연히 그게 정석이라 생각했어요


우리 둘째아들놈 자기작품에 서명하듯 이름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어라ㅡㅡ

글자가 아니라 그림이네??


유치원에서 한글공부 하고있는데 왜 밑에 적힌 글자위에 덧쓰기가 안되지?


왼손잡이라 그런가요? 

자음을 좌우가 바꿔 쓰는 일이 잦아요

 

 

 

 

 

 

보고 적는 것도 어려워해서 제가 연하게 적어놓으면 위에 따라적으라고 하거든요


ㅂ을 따라적는데 비슷하지도 않은 이상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사진을 못찍었네요,,,


넘 놀라서

 담 날(오늘)!

바로 프린트뽑아서 기역부터 획순따라 연습시키고 있어요



글씨체 교정에 좋다는 스테들러 삼각연필 준비했어요

어린이 연필로 독일제 스테들러 삼각연필 살짝 추천드려요`


글씨쓰는 거 자체를 거부하지않아요

즐거워하고 엄마가 읽으면 잘  따라해요~


 

 

 

 

 

 

 

ㄴ은 술술술~ 동생 봐주는 동안 휘리릭 다 써버렸네요


문제의 ㄷ

이름에 들어가는 자음이라 자주 쓰는데

 방향이 늘 좌우 바껴서 정확히 짚어줘야할 거 같드라구요


오른손잡이는 왼쪽부터 글씨를 쓰는데 왼손잡이라 그런지 오른쪽부터 글씨를 쓰네요

획순무시하고 한 번에 ㄷ을 그려요

 

 

뭐든 정석을 배우고 응용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기에

정확한 획순으로 쓰라고 가르쳐줬어요


한 번씩 기분나빠하거나 삐지면 안 할려고해서 살살 달래가면서요~


 

 

 


프린트 쓰기는 1분도 안걸렸어요


리듬을 탔는지 더 뽑아달라고 하드라구요 ㅎㅎ


하루에 많이 가르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꾸준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니깐

배운 걸 머릿속에 오래 담아두게 하려고

수시로 허공에 대고 손으로  'ㄷ' 써보기도 시키고

재밌게 엉덩이로 'ㄷ' 써보기도 하면서 문제의 자음 ㄷ을 떼는 중이예요



오늘은 프린트학습지로 엄마표 홈스쿨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렇담 두 녀석들은 무얼했을까요~?


지난 번 휴지심 꽃만들기 시간에 먼저 만들기 끝내고

 티파하파 동물원으로 놀러간 막둥이^^


호랑이하품하는 걸 보고 따라하고 빙어를 심각하게 쳐다보던 그 눈빛 ㅋㅋ 

기억하시나요?


 

 

 

 

 

 

막내에겐 호랑이 색칠하기를 정중히 부탁했어요

 

 

 

 

유치원에서 받아온 세계지도 벽에 떡 하니 붙여놓았더니 

여기저기 콕콕 찌르면서 여기 어디냐 덥냐,춥냐,어찌나 물어대는지 ㅡㅡ

반갑지만 엄마도 사실 모르는 곳이 너무 많단다,,,


 

 

 

 

요즘 세계에 눈을 뜬 큰 따님 꽃님양에게는 리우올림픽 개최국 브라질을 적어보라 일렀지요


국기보고 나라이름 맞추기,수도이름 정도는 

어른들도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잖아요


저도 앞으로 하나씩 배워보는 걸로~~

 

 

 

 

 

국기 색칠하기는 다음번에 따로 쓰도록 할게요~



오늘 알림장이예요


울 막낸 그리기 실력에 대한 선생님의 칭찬이 적혀있어요


5~6세보다 더 잘 그리는 거 같다고 하시네요


이게 다 엄마표홈스쿨링 와글바글에서 실력 쌓은 건데 말이예요!!!

 

 


 

 

 

 

 

 

 


정말 요 어린것이 언니오빠들 사이에서도 꿀리지않고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ㅋㅋ

 엄마는 늘 자식이 똑같이 이쁘다말하지만

속으로는 '우리 막내 화이팅!!'이라며 응원하고 있지요~

 

호랑이 무늬 색칠할 때 선 나가지 말고 해보자고 했더니 

"난,,,못해,,,"

그러면서 머리를 긁적긁적 

"그럼 이름 써보까???"

" 난 못해 ,,,"하면서 자리를 떠났어요


당황하는 모습도 넘 귀엽드라구요


 

 


호랑이 이름 적기는 오빠가 대신 해줬어요


꼭 '자음ㅇ' 을 쓴때는 색칠하듯이 동글동글 동그라미를 여러번 그리네요


 

 

 

 

호랑이 색칠하면서 무섭다고 오들오들 떨던데 

정말 무시무시하게 색칠했네요 ㅎㅎ


 

 

 

 

 

 

 묵묵히 와글바글홈스쿨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될때가 

알림장에 적힌 선생님의 칭찬글이예요


아이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걸 못 느끼고 지나칠 때도 있는데요

전문가가 보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시니

 진짜 엄마표홈스쿨링효과가 대단하다는 걸 믿어 의심치않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되요



세상에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

엄마가 유아교육 전공하지않아도 홈스쿨링 하는데 전혀~지장없어요


와글바글 레시피대로 따라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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