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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SOS]
물놀이 안전수칙 & 심폐소생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반 아이들.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만져보는 것을 좋아하고, 즐거우면 이리저리 방방 뛰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면 던져보기도 하고 입에 넣어보기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보여주는 당연한 모습이지만, 이런 행동들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원내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시, 그에 따른 처치와 대응 방법을 미리미리 알아두어야 탈이 없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전에 간단한 기본 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보건안전과 응급처치법 한경희 강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물놀이 안전수칙과 전문구조팀이 도착하기 전 실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관심과 노력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물놀이 안전수칙
준비운동을 한 다음 심장에서 먼 곳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수온에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동반할 경우, 얕은 물이라고 방심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의 기본 튜브 모양 외 동물모양으로 다리를 끼우는 형태의 튜브가 뒤집어지면 아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익사할 수 있음으로 보호자는 물놀이 하는 동안 아이들을 보호하고 감독해야 합니다.
[POINT]
- 바다 : 튜브 등을 타고 흘러가다 보면 물의 깊이를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꼭 해변가에서만 놀 수 있도록 하고 아무리 얕은 곳이라도 바다에서는 부모님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 계곡 : 계곡에서의 물놀이에 앞서 어른이 먼저 계곡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바닥, 돌 상태, 미끄러움, 장애물 등 지형지물 확인) 또 수영 금지 안내판이 있는 계곡이나 저수지, 강가에서는 절대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갯벌 : 갯벌에는 맨발로 들아가지 않고 발에 잘 맞는 장화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갯벌에 있는 동안 갑자기 안개가 끼면 밀물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갯벌에서 나오도록 합니다.
┃응급처치 방법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방법]
만약 누군가 물에 빠졌다면 섣불리 뛰어드는 것 보다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물의 세기, 깊이 등 물의 환경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뛰어 들면 더 큰 사고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익수환자에게 어떤 구조물을 활용하여 구하는 방법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음료 PT병의 내용물을 비운 뒤 물을 2/3정도 채우고 줄을 묶어 환자에게 던져줍니다. 또는 배낭을 비우고 빈 PT병을 배낭안에 넣어 튜브대신 던져 주면 구조대가 올 때까지 환자가 충분히 지지할 수 있는 구조물이 되어 줍니다. 이처럼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잘 활용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익수자 발견시 행동요령]
1. 익수자를 발견했을 때에는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알린다.
2. 119에 신속히 신고한다.
3. 로프나 긴 막대기, 튜브 등을 던져서 잡고 나오도록 한다.
4.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CPR)등 응급처치를 바로 실시한다.
[해파리에 물렸을 때]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해파리의 쏘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해파리에 물렸을 때는 빨리 떼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하지만 섣불리 손으로 떼었다가는 손에 닿은 사람도 해파리의 독이 옮을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 혹은 바닷물로 강하게 밀어 떼도록 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 냅니다. 만약 따뜻한 물을 구할 수 없다면 햇볕에 따뜻해진 마른 모래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식초를 구할 수 있다면 식초를 물뿌리듯이 많은 양을 뿌려주세요. 그리고 빠른 시간 내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
물에 빠진 익수자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기도확보를 하는 것입니다. 기도확보는 이마에 손을 얹고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고 턱에 손가락 두 개를 받친 뒤 약간 들어 올려 줍니다. 내 뺨을 익수자의 코에 대고 눈은 가슴을 향하여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 열” 10초 동안 호흡을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다면 바로 엄지와 검지로 익수자의 코를 막고 입을 크게 벌리고 인공호흡 2회를 불어 넣어 줍니다. 불어준 뒤 반응이 없다면 흉부압박을 시행합니다. 흉부압박의 위치는 턱에서부터 배꼽까지 일직선 젖꼭지와 젖꼭지를 가로질러 열 십자를 그렸을 때 정 가운데 부분입니다.
손 꿈치를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깍지를 끼우고 손끝을 들어 올립니다. 무릎은 90도 각도로 세우고 어깨에 체중을 실어 “하나 둘 셋... 서른” 을 눌러주고 다시 코를 막고 두 번의 공기를 불어 줍니다. 다시 압박의 위치에서 “하나, 둘. 셋... 서른” 다시 코를 막고 공기 불어 줍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의식이 돌아오거나 구조자가 도착하거나 혹은 교대자가 생겼을 때까지 같은 속도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시면 되겠습니다.
[익수자가 의식이 없을 때]
1. 딱딱한 곳에 눕힌다.
2. 이마에 손을 얹고 다른 손으로 턱을 받친 뒤 고개를 약간 들어 올린다.
3. 뺨을 익수자의 코끝에 대고 눈은 가슴을 응시, 익수자의 호흡을 확인한다.
4. 호흡이 없을 경우 재빨리 엄지와 검지로 코를 막고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한다.
5. 반응이 없을 경우 턱부터 배꼽까지 젖꼭지와 젖꼭지를 열십자로 가로질러 정 가운데 부위에 흉부압박을 실시한다.
6. 흉부압박은 손 꿈치를 5번 위치에 가져간 후 나머지 한 손으로 깍지를 끼고 손 끝을 들어올린다.
7. 무릎은 90도 각도로 세우고 어깨에 체중을 실어 30번 압력을 가한다.
8. 다시 코를 막고 두 번의 공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인공호흡:4번)
9. 구조자가 도착하거나 교대자가 있을 때까지 같은 속도로 4-8번을 반복한다.
우리나라의 사망사고 원인 중 익사는 화재나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그 수가 많고, 매년 여름철 (6월-8월)이면 평균 2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 가고 잇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미숙 및 안전부주의, 수영실력과시, 보트전복, 음주수영, 낚시 등의 수상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다가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대한적십자사 행동요령 포스터 내용 중
보건안전팀 응급처치법 강사 한경희 http://www.redcross.or.kr/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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