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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여러 기념일 들로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 자칫 산만한 태도로 이어지기 쉬울 때다.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소개한다.
│집중력 높이는 혈당,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우리가 탄수화물을 통해 얻는 혈당, 즉 글로코오스는 두뇌를 가동하는 연료와 같다. 충분히 섭취해주면 좋지만 정제식품이나 과자, 사탕 등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아이들의 혈액과 두뇌 속에 공급되는 당분의 양이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산만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방법은 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다. 그래야 혈당의 급강하를 막을 수 있다. 과식을 하거나 식후에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은 고치는 게 좋다.
아침은 꼭 챙겨먹도록 한다. 정제된 곡물보다는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통곡물이 좋다. 현미, 콩, 보리 등 잡곡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으로 바뀌는데, 두뇌 활동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킨다. 해바라기씨,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뇌신경 세포를 활성화하는 레시틴이 풍부하므로 과자를 대신해 간식으로 한 줌씩 챙겨먹도록 한다.
│DHA, 등푸른 생선으로 충분히 섭취할 것
생선 속에 함유된 오메가3의 DHA성분은 태아의 뇌 신경세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뇌세포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인 3~7세 때 DHA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아이들의 지능 발달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어린이의 이상적인 DHA 섭취량은 하루 300~400mg이다. 아이들에게 식사를 통해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하게 하는 좋은 방법은 차가운 물에 사는 등푸른 생선을 먹이는 것이다.
생선 외에 DHA가 풍부한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양배추, 시금치, 콩, 브로콜리, 양상추 등과 같이 불포화 지방산을 만들 수 있는 채소류가 있다. 이밖에 블루베리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넓혀 뇌로 가는 혈액을 늘리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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