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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만 31개월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의 고집이.. 보통이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몇 분이고 소리 지르며 우는 건 기본이고
스스로 감정을 주체를 못 합니다. 아직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대로 해줘야 하는 나이이지만
위험한 일을 한다든지, 편식과 같은 기본생활습관이 잘못 잡힐까 봐 걱정입니다.
구슬려보기도 하고, 화를 내보기도 하지만,, 계속 화를 내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집이 센 아이들을 위한 양육방법
와글바글 Solution
이럴 땐 이렇게 해 보세요!
일반적인 양육 방법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하기
아이가 고집하는 내용을 잘 구별하여 나쁜 고집을 피운다면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해주세요.
예를 들어 놀이터에서 바깥 놀이를 할 때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간다고 고집을 피운다면, 단호하게 위험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알려주세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후 아이 설득하기
시간에 쫓기게 되면 급한 것은 양육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못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 있을 경우 아이는 양육자가 시간에 쫓기거나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상황에서 고집을 피우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고집을 피운다면 양육자는 하던 행동을 멈추고 과감히 자리를 떠나주세요. 너무 길거나 짧지 않게 5-10분의 시간 동안 아이와 떨어져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강조하기
고집이 무척 센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서 듣지 않습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같은 아이의 마음가짐을 인정해주되,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생각을 들어주고 받아들여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주세요. 따라서 양육자, 친구들, 선생님이 무슨 생각을 갖고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받아들일 만한 대안 제시하기
아이가 고집 피우는 내용을 무조건 금지시키고 통제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받아들일만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아이가 대안을 받아들이고 고집 피우기를 멈춘다면, 그 순간 아이의 고집 피우기 습관은 조금이라도 줄어든 셈입니다.
아이의 작은 변화에 큰 반응 보이기
아이가 자신의 고집을 꺾고 주변의 말을 들을 때 혹은 고집을 전혀 부리지 않고 말을 잘 들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말아 주세요. 예를 들어 박수를 쳐주거나, 칭찬을 해주는 등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반응을 보일 때 아이는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닫게 됩니다.
유형별 양육 방법
인지적 융통성이 부족한 경우
인지적 융통성이 유독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습득한 지식 또는 사고방식이 유일한 진리인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지도 방법
사물 또는 현상의 다양한 관점들에 대해 가르치고 설명해주세요.
예를 들어 비가 오면 놀이터에는 갈 수 없지만 집에서 다양한 놀이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또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게끔 지도해 주세요. 내가 고집을 부림으로써 다른 사람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
욕구 지연 능력이 부족한 경우
욕구를 지연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 하며, 갖고 싶은 것을 가져야 합니다.
욕구를 지연시키거나 포기하는 것은 앞으로 갖춰야 할 중요한 능력임을 알려주세요.
또 눈앞의 이익을 참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욕구 지연 능력을 길러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값싼 장난감의 유혹을 참았을 때 나중에 더 좋은 장난감이나 다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타고난 기질적 성향인 경우
아주 어릴 적부터 고집이 유난히 강하고, 다른 형제에 비해 고집이 센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적 성향이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환경의 변화를 싫어하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달래지지 않으며, 좌절에 대한 인내력도 부족하기에 고집이 센 모습을 비칩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릴 만한 상황 자체를 최대한 예방해주세요.
만약 놀이 등을 할 때 다른 놀이로 변경을 하려고 한다면, 미리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줘서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게끔 해 주세요
.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나이에 맞는 행동과 조절을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게 되는데 이 또한 너무나도 당연한 발달과정의 모습입니다.
엄마를 지치게 만드는 아이의 고집, 그러나 미숙하고 자기중심적인 아이의 고집스러운 행동은
이 세상에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주도성과 자율성의 확립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아이의 감정과 기질을 잘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양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건 어떨까요?
Editor_엄마유치원 와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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