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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아이가 있고, 인기 없는 아이가 있다. 아이들도 어른과 같아 깔끔하고 단정한 친구들을 좋아한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하나, 둘 많아지면서 더욱 뚜렷해 지는데 청결은 자기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사회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배려의 요소이다.
│왜 청결해야 할까?
청결은 성장발달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영유아기에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약하므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목욕을 자주 한다든지, 옷이 더럽다든지, 주변 환경이 청결하지 못한 경우, 정상적인 발달을 할 수 있으며 성적 발달에 있어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청결한 습관을 위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
청결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예절이기도 해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청결한 아이는 이성뿐 아니라 동성 친구들에게도 깔끔하고 깨끗한 아이로 호감을 주므로 공동체 생활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청결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무조건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청결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여 스스로 청결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우선, "소중한 몸을 더럽게 만들어도 될까?" 등의 질문으로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구체적으로 손을 씻고 이를 닦는 방법, 세수하는 방법 등 언제,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어야 한다. 더불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고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가 청결하고 정돈하는 올바른 방법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효과적이다.
[청결습관 지도단계]
영아기(만0~2세)에는 청결의 기분 좋음을 알게 하고, 유아기(만3~5세)에는 청결한 습관을 길러준다.
1. 만 0~2세 - 규칙적으로 손과 얼굴, 몸을 씻어주고 언제 씻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돌이 되기까지는 더럽고 깨끗한 것을 구분할 줄 모르나, 돌 이후에는 점차 언제 씻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따라서 더러운 것을 만지거나 식사 전후로 손을 닦아주어 물과 친해지게 하고, 식사 후나 취침 전에 유아용 칫솔로 부드럽게 이를 닦아준다.
2. 만 3세 - 스스로 씻는 것을 시도하도록 격려하고 칭찬해준다.
어느 정도 씻는 것에 익숙해지고, 서툴지만 혼자서 양치질과 손을 닦을 수 있다. 그리고 만 3세 정도가 되면 정리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놀잇감을 스스로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3. 만 4~5세 - 혼자 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혼자서 양치질과 세수를 할 수 있다. 서툴더라도 혼자서 닦게 하는 것이 좋다. 서툴러서 깨끗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청결과 관련된 동화를 보며 순서와 방법을 함께 보고, 장난감을 활용해 연습해보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의 유아는 발달단계상 자신의 물건을 분류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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