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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생이나 친구를 자주 물거나 꼬집어요
원 인|·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기술 부족· 적절한 훈육 부족지도방법|
아이들은 언어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하나의 행동이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부모가 한 두 말 한다고 해서 행동이 금방 바뀌지 않습니다.물거나 꼬집는 행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되는 행동이 아닙니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단호하게 훈육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훈육한다는 것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과는 다릅니다. 아이의 행동이 어떠한 점에서 잘못 되었는지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도덕성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웃으며 이야기하면 말의 내용과 관계없이 좋은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단호한 표정으로 분명하게 이야기해주면 충분합니다. 이때 아이가 왜 친구를 물었는지 그 이유를 묻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항상 가장 먼저 할 일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그 이후 물면 안 되는 이유와 무는 것 대신 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친구가 00이 장난감을 가져가서 화가 났구나. 그런데 00이가 친구를 물면 친구가 아파. 물지 않고 ‘가져가지 마! 내가 먼저 놀고 있었으니 다 놀고 줄께!’라고 말하는 거야”일부 부모님들은 아이의 행동을 고치기 위해 아이가 한 행동을 똑같이 아이에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친구를 꼬집는 아이를 엄마가 꼬집기/동생을 문 아이를 엄마가 물기).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아이에게 ‘내가 잘못을 하니 엄마/아빠가 나를 꼬집는(무는)구나. 누군가 나에게 잘못을 하면 나도 꼬집어야지(물어야지)’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하여 잘못된 문제해결 방법을 배우게 합니다.
자료제공|한국보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