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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일 아침마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아프다는 핑계를 대요.
원 인|· 변화에 민감한 까다로운 기질· 수줍음이 많은 성격으로 많은 아이들이 한반에 있는 상황이 어색한 경우· 적응 프로그램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린이집을 낯설어 하는 경우· 피로가 쌓여 쉬고 싶은 경우·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어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 어린이집이 재미없는 경우지도방법|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한다고 해서 단순하게 어린이집 선생님이 무섭거나 어린이집이 재미없어서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와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모가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어린이집에는 놀잇감도 많고 친구들도 있고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놀아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좋아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생활은 사회생활입니다. 어른들이 직장 생활하는 것이 힘든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어린이집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한 곳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면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어린이집 가야지. 어린이집 엄청 재미있는데”라며 설득하는 말을 먼저 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이러한 말을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구나~. 00이 어린이집 가기 싫었구나.”와 같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엄마도 어렸을 때 어린이집 가기 싫었었는데...” 등의 말로 아이를 위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의하여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를 찾아내고, 그 이유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매일 반복되는 일정에 피곤이 누적된 경우라면 며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억지로 보내려고 하면 아이는 부모에게 더 매달릴 것입니다.
자료제공|한국보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