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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육하는 영아전문센터
안산 동명 블루밍어린이집
아이들의 기본 성격 및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영아기. 누구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가장 의견이 분분한 시기이기도 하다. 가장 좋은 것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런 것들이 생각만큼 잘 이뤄지진 않는다. 이에 동명 블루밍어린이집에서는 단순한 돌봄의 개념을 넘어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보육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동명 블루밍어린이집은 정원 54명이 모두 영아이다. 영아 보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크게 느끼는 김민정 원장의 교육철학 때문이다. 영아기에는 기질을 바탕으로 한 아이들의 성격 형성은 물론 식습관 및 기본생활습관의 토대가 다져진다. 기본중의 기본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블루밍어린이집에서는 이런 영아기의 중요성을 인지해 많은 교직원을 뽑는다. 총 11명의 교직원들은 영아들을 보육하기 위해 전문적인 훈련을 강도 높게 받는다.
"영아기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시기다. 이 시기 아이들의 과업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 기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의외로 편식하는 아이들이 많고, 기질이 예민하거나 몸이 불편해 잘 자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런 경우 성장할 때 성격이나 신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아가 기본적인 신체활동 및 기본생활습관을 잘 습득하기 위해서는 애착형성이 중요하다.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양육자와의 상호교감이 결국 건강한 아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정서적 안정이 잘 자리 잡힌 아이들은 누구보다 잘 먹고, 잘 자며, 잘 놀 수 있다."
기저귀를 통해 애착을 형성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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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는 영아에게 가장 의미있는 부분이다. 기저귀가 몸에 맞지 않거나 불편한 경우 아이들은 이 문제를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심하게는 피부가 울긋불긋 변하는 경우도 생긴다. 대부분 교사는 물론 양육자도 이러한 변화를 눈치채기 쉽지 않다. 때문에 김원장은 기저귀에 관한 교육을 꼭 시행한다. 좋은 기저귀를 어떻게 선별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까지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원에서는 교사들에게 반드시 기저귀에 관련된 교육을 철저하게 배우도록 한다. 언제 갈아줘야 하고 아이 개개인에게 맞는 기저귀는 어떻게 찾아줘야 하는지 등 부모조차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꼼꼼히 교육한다."
기저귀는 애착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저귀를 갈 때 눈 맞춤과 대화를 통해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느낀다.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의 신체와 언어발달까지 이루어지니 소홀히 할 수 없다.블루밍어린이집에서는 기저귀를 통한 잦은 스킨십을 권장하기 위해 기저귀체조를 한다. 교사는 물론 알림장에 적어 부모와 함께할 수 있도록 숙제를 내준다. 가정 연계를 통해 아이를 예쁘게 키울 수 있는 팁도 알려주는 것이다.
"20~25분 정도 음악을 틀어놓고 아이들과 기저귀체조를 한다. 기저귀체조를 하면서 아이들은 양육자 혹은 교사와의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 있는 애착관계를 있게 형성한다. 별거 아닌 활동인 것 같지만 적은 시간 투자대비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활동이 가정에서 함께 이뤄질 때 아이들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만 1세 가장 중요한 과업! 기저귀 떼기 & 편식 지도하기
기저귀 떼는 시기는 아이의 발달 정도를 체크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는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서 스스로 괄약근도 조절하고 볼일을 보고 싶다는 의사 표현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언어적으로 발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기저귀 떼는 훈련은 만 1세 이후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요즘은 때에 따라서 만 2세까지도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만 2세 이후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발달과업에 있어서 만 1세는 여러 가지 면에서 과도기가 있는 연령이다. 그중에서도 기저귀 떼기는 가장 중요하다. 기저귀를 정상적으로 잘 떼었을 때 원만한 성격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아이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시기에 기저귀를 떼야 한다. 아이들은 기저귀 뗄 때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기저귀를 잘 떼지 못하는 경우 자아 존중감이 낮아지거나 자립심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 시기에 편식지도도 체계적으로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되는 음식은 엄마의 모유를 제외하고 이유식이다. 그렇기에 이유식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음식,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엄마의 이유식이더라도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다른 것을 챙겨줘야한다.
김민정 원장
가정과 같은 편안한 어린이집, 놀이가 중심이 되고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는 원이 블루밍어린이집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주입시키는 것보다 놓치고 있거나 남들이 하지 않고 홀대하는 것들을 챙겨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아보육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곳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표준보육과정과 아이들이 진급했을 때 배우게 될 누리교육과정이 연계될 수 있는 단계별 활동들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 속에서 영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블루밍어린이집의 영아 도서 프로그램은 흥미있는 동화를 통해 듣기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교사의 육성, 부모의 육성으로 들려주는 동화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인지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듣기 활동은 읽기, 쓰기, 말하기 부분에 가장 기초가 되기에 매우 세밀하게 교육해야 하는 부분이다. 만 0세부터 시작해 교사들 및 학부모들의 동화 구연 릴레이는 영아 도서 프로그램 중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내용 중 하나다.
"영아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듣기 활동이 촉진되는 시기다. 그래서 교육은 꼭 듣기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윤희(참사랑반 이수빈 어린이 부모)
큰 아이를 3년째 보내고 다시 둘째 동생을 보낼 정도로 원에 대한 신뢰가 깊다. 무엇보다 영아에 관해 전문적이고,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체계적인 보육과 체험 활동, 안전한 먹거리와 열린어린이집 프로그램 등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아 만족하며 아이를 보내고 있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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