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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활동과 예술경험을 통한
전인적 교육을 꿈꾼다!평택 전원유치원
유아교육기관이 갖춰야 할 중요한 핵심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교육하고, 성품 바른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게 하겠다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관 아닐까? 이달에 찾은 유치원은 30년 전통의 탄탄한 교육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평택 최초의 유치원으로써 아이들에게는 배움 놀이터로, 부모에게는 두터운 신뢰를 지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전원유치원을 소개한다.
숲과 텃밭, 최고의 배움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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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고 활동함으로써 건강한 몸과 강인한 정신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어울리다 보면 적극적인 자세도 갖추게 된다.
전원유치원은 감사하게도 자연생태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숲과 텃밭이 있어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숲 교육이 가능하다."
하늘과 바람, 돌, 곤충과 각종 식물 등이 넘쳐나는 숲과 텃밭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배움 놀이터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는 활짝 핀 식물들을 만난다. 심고 뿌리고 거둔 채소들을 직접 맛보니 오감 교육도 절로 된다.
가장 기본적인 것, 바른 성품 기르기
신 원장은 바른 성품을 지닌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유아교육의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참된 인성을 기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교육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산다.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 성품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전원유치원은 ‘성품교육 Work Book’을 통해 두 달에 한 번씩 선정되는 성품 주제를 가지고 활동한다. 워크북은 총 3년 과정, 연령별 3단계로 수준을 달리해서 아이들 개개인에 맞춰 책임감, 감사, 배려, 지혜, 정직, 절제, 인내 등 12가지 주제를 교육한다. 3, 4월에는 새 담임교사,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때 꼭 필요한 자세, ‘경청’에 대해 배운다.
“아이들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행동과 습관으로 드러나고, 또 이것이 바른 인성이 된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을 바르게 거친 아이들은 아름다운 성품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생각, 감정, 행동, 삶의 목표, 다른 사람과의 바람직한 관계 등을 위하여 훈련하는것.
전원유치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아름다운 성품을 지니고,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밥상머리 인성교육, 식습관과 예절
두 마리 토끼를!
별관에 들어서자 한 쪽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실이 준비되어 있다. 바로 밥상머리 인성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평상시에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밥과 각종 음식 모형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은 모형을 가지고 오늘 자신이 어떤 음식들을 먹었는지 살펴본다. 그러면 부족하게 섭취한 음식은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영양소에 맞게 골고루 먹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요리활동도 진행하는데 음식을 만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먹어보며 식사 예절을 배운다.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먹지 않기, ‘쩝쩝’ 소리 내지 않고 먹기, 음식을 다 삼킨 후 말하기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중요한 밥상머리 인성교육, 식습관과 식사 예절에 대한 모든 교육 역시 바른 성품을 기르기 위함 중 하나다.
예술경험으로 아이들의 마음 어루만지기
전원유치원은 예술경험과 관련된 활동들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견학도 인형극과 뮤지컬뿐 아니라 사진전, 미술전 등 폭넓고 다양한 주제로 체험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빨리빨리’ 시대에 살고 있는데, 양육 태도 역시 그렇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간을 갖고 듣기보다, 장난감 하나를 사주는 식으로
욕구를 ‘빨리빨리’ 채워주려 한다. 예술경험은 이런 아이들의 심리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미술작품과 음악은 조금 천천히 완성되는 것이지만, 오히려 이런 것들이 아이의 안정감과 심리적인 부분,
진짜 원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유치원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예술경험을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전문가가 함께하는 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
전원유치원에는 심리치료 전문 교사가 있다. 바로 김유미 부원장이다. 아동심리가족치료, 언어치료 석박사 과정을 수료해, 원에서 아이들 치료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1년에 두 번 시행하는데, 모든 원아들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이 그림 자료를 가지고 아이의 심리 상태, 가족과의 관계 등을 분석한 후 부모 상담 자료로 사용한다. 간혹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부모들에게도 그림을 통한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제는 학부모들도 신뢰하는 치료 프로그램이 되었다.
신애자 원장 인터뷰
30년 가까이 이끌어온 만큼 원 운영 노하우도 제법 생겼다. 원장은 교육기관을 리드하는 사람으로서 확고한 교육관을 가지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교사 오리엔테이션 때 나의 교육관과 운영관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원에서 어떤 사고나 문제가 생겼을 때 교사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교사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예민한 부모를 상대하는 노하우도 선배 입장에서 알려주고, 잘 대처 할 수 있게끔 한다. 함께 일하는 관계 속에서 서로 신뢰하며 교사들이 아이들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원을 운영해 온 비법이다.
정은숙(맑은 이슬반 김하영 어린이 부모)
하영이는 늦둥이로 태어났다. 위에 언니들이 대학생이어서 혼자 지내 늘 속상했다. 성격도 소극적이어서 걱정했는데, 전원유치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뛰놀다 보니 많이 활발해졌다. 밥상머리 교육 덕분인지 이제는 편식도 하지 않고 밥도 잘 먹어 최근에 키도 부쩍 자랐다. 하영이를 사랑으로 돌봐준 선생님들께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자애로운 성품의 원장 선생님과 따듯하고 마음 착한 이슬반 선생님,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는 모든 선생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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