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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기 전, 불청객 황사가 다가온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황사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봄맞이를 위해 황사에 대해 알아보고 그 대처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해 두도록 하자.
┃황사란?
주로 중국북부나 몽골의 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면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고 가려움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발생시키며,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황사 대처방법
1. 기상청 예보 확인하기 매일매일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황사주의보나 경보가 있을 시 집안청소, 환기, 외출 시 준비 등 미리미리 주의하도록 한다.
2. 미지근한 물, 차 마시기황사 속 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키므로 수분보충을 충분히 해야 한다. 실내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 차를 자주 마신다.
3. 집안 청소하기 황사가 심할 때는 창문을 열어두는 일을 가능한 피하고, 외부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는 물걸레질을 자주 하도록 한다.
4. 마스크와 긴 옷 준비하기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할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으로 먼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한다.
5. 면역력 높은 한방차 마시기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맥문동, 오미자, 질경, 지각, 강활, 결명자, 신이 등 한방차를 마시면 황사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6. 식염수로 씻어내기 황사 속 독성물질을 피부를 통해서도 우리 몸에 침투할 수 있다. 외출 후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가능하면 샤워도 합니다. 면봉에 식염수를 묻혀 콧속을 살살 닦아주는 것도 좋다.
┃황사 예보 때는
-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한다. -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노약자, 어린이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한다. -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한다. - 귀가하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 채소나 과일은 더욱 깨끗이 씻는다. -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한다. - 실내 공기정화기, 가습기 등을 준비한다. - 외출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한다. - 포장되지 않은 식품은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용기 등에 넣는다.
┃황사 발생(주의보/경보)때는
-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실외활동을 삼간다. -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한다. - 돌아와서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 후 요리한다. -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가공, 조리 시 손을 철저히 씻는다. -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한다. - 목이 드러나는 옷은 미세 먼지가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음으로 수건이나 스카프를 목에 둘러준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준다. - 황사에 노출되어 오염된 물품은 충분히 세척 후 사용한다. - 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호흡기 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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