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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부모, 교사가 하나 되는 곳 성남시국공립 삼평어린이집
믿을 수 있는 신뢰로 부모와 아이 그리고 교사의 소통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원이 있다.
부모들 사이에서 ‘로또’라고 불릴 만큼 평이 높고, 원아모집 걱정은커녕 늘어나는 입소 대기자들이 평가를 증명하는 곳.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갖춘 삼평어린이집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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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평어린이집 주변에는 학교, 우체국, 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기관이 가깝게 자리 잡고 있다. 이웃 주민이다 보니 어렵지 않게 협조를 구할 수 있고, 반대로 기관에서 먼저 아이들을 초대할 때도 있다. 운동회처럼 넓은 공간이 필요한 행사 때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보이는 판교고등학교의 도움을 받는 등 공공부지 안에 설치된 단독 보육시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 이런 장점은 운동회 날, 가족 참여에 큰 힘을 실어준다. 대부분의 형제자매가 근처에 있는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새로운 공간에 대한 낯섦 없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기 때문이다. 맞은편에 있는 송현초등학교에는 삼평어린이집을 졸업한 졸업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데, 가끔 원을 방문해 그리웠던 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간 졸업생 중에 공부가 힘들다며 다시 원에 오고 싶다고 방문한 아이가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심적으로 힘든 아이에게 아마도 원은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었나 보다.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괜한 뿌듯함도 느꼈다. 앞으로도 원을 찾아오는 졸업생이 있으면 언제나 반갑게 맞이할 생각이다."
안전 문제 걱정 없다! 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늦게까지 아이를 원에 둘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은 늘 초조하기만 하다. 어두운 저녁이면 염려는 배가 된다. 하지만 삼평어린이집 부모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바로 뒤편에 파출소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더라도 현직 경찰의 호의를 받으며 활동하고, 안전지킴이 프로그램 때도 마찬가지다. 삼평어린이집의 소방벨은 전자동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미세한 감지만으로 방범벨이 울리는데, 이때도 가장 먼저 출동하는 곳이 인근 파출소다.
"파출소 소장님이 학부모운영위원회 지역인사로 참여하고 있어 원과 관련된 일에 적극적이다. 아이들의 자연관찰을 돕기 위해 선뜻 파출소텃밭을 내어주고, 작물 수확도 허락한다. 이웃 간에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인 것이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장애통합
주도적인 학습 능력 키우기
안기순 원장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모든 교사가 공감하는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다.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고, 교육자라는 자부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보·교육에 임해야 한다.
단순한 직업 이상의 소명감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라본다면 분명 헤쳐나갈 수 있다. 교사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원을위해 오늘도 파이팅!
미래의 교사를 응원하는 곳
교사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인 ‘실습’은 현장을 모르는 예비교사에게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안 원장은 이 같은 실습생의 마음을 보듬고 끊임없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점수만 채우는 실습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보육교사로서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삼평어린이집을 다녀간 실습생들 모두가 실습을 마치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가졌던 마음, 아이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임을 깨닫길 바란다는 안 원장. 그래서인지 삼평어린이집에서 실습했다고 하면 단번에 잘 배웠을 거라는 평을 듣는다고 한다.
부모의 신뢰를 부르는 교육
얼마 전 부모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통학버스 안전사고. 삼평어린이집은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지않지만, 그래도 부모들은 걱정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같은 염려는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시들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부모가 걱정하기 전에 먼저 관련된 안전 수업을 진행한 덕분이다.
"내가 만약 부모라면 어떨까? 이것만 생각하면 답은 쉽다. 통학버스 안전사고로 시끄러웠던 날, 부모들이 하원한 아이에게 무엇을 물어볼까?분명 대다수의 부모가 버스를 안전하게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 아이가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전 대처 방법에 대해 확실히 되짚어주고, 연관된 안전 수칙을 터득하게 안내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육기관에서 해야 하는 진정한 안전교육이다."
김시현(큰나래반 이재현, 맑은샘물반 이도 어린이 부모)
삼평어린이집은 굳이 원아모집에 힘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부모들이 찾는 곳이다. 나 또한 2년을 기다려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주변 평이 좋고 많은 부모가 원한다는 뜻이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다 부모라 할 수 없다. 삼평어린이집은 진정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곳이다. 늘 모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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