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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빈 등록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놀이만큼 좋은 것이 없다. 가족끼리, 혹은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키우고 기초적인 협업까지 경험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한다.
│'시장에 가면' 게임
앞사람이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따라서 말하고 자신의 것을 추가한다. 예를 들어 앞사람이 “시장에 가면 두부도 있고”라고 하면 그 다음 사람은 “시장에 가면 두부도 있고, 과일도 있고” 식으로 계속 말을 이어간다. 이때 틀리거나 잊어버리는 사람이 진다. ‘유치원에 가면’, ‘놀이터에 가면’, ‘병원에 가면’ 등으로 장소를 바꾸어 게임을 한다. 이 놀이를 통해 앞사람의 말에 집중하고, 기억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가라사대' 게임
‘가라사대’라는 말을 먼저 하고 지시를 할 경우에만 지시를 따르고 ‘가라사대’라는 말을 하지 않고 지시를 하면 가만히 있는 게임이다. “가라사대, 왼손을 들고 오른손으로 귀를 만져!”등 다양한 동작을 지시해 상대방을 움직이는 놀이이다. 아이는 이 놀이를 하면서 상대방을 움직이게 할 다양한 행동들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지시에 따라 여러 사람을 이끄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청기 올려! 백기 올려!' 게임
처음에는 청기, 백기로 시작해 다양한 이름들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한다. 이때 규칙은 ‘올려!’ 앞에 오는 단어를 외칠 때까지는 움직이지 않다가 ‘ㅇㅇ올려!’라는 완전한 명령어가 나올 때 깃발을 올려야 한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문장을 끝까지 듣는 경청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림 설명하기'게임
기본적으로 아이 2명이 참여하는 게임이다. 재미있는 자세나 동작이 담긴 그림, 사진을 여러 장 준비하고 아이에게 보여주며 그림 속 주인공이 한 행동을 다른 아이에게 설명하게 한다. 그러면 설명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이해한 대로 자세나 동작을 취한다. 이 게임을 통해 아이는 기억한 이미지를 상대에 따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것이 다시 자신에게 표현되도록 요청하는 일종의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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