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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빈 등록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책임감 있게 자랄까'라는 고민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하게 된다. 행동에는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는 어른을 보면서 배운다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부모다.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서 책임감을 배우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분별력을 배우므로 큰 목소리로 자녀를 가르치려면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책임감 있는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옳고 그름을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분별력은 도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본적인 정서이다. 올바른 분별력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 끝까지 맡아서 잘 수행하는 책임감 있는 자녀로 양육하기 위해선느 부모의 일관성있는 모습도 중요하다.
│책임감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것은 작은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에게 작은 심부름을 시켜보자. 아하지만 아이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무작정 다 도와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일과 책임감을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저녁상을 차리는 것을 놀이로 만들거나 양말을 정리할 때 게임을 하는 것처럼 바꾼다면 아이는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배울 것이다. 대신 아이에게 책임감을 부여할 때 '엄마를 도와야 해, 아빠를 도와야 해'라는 식의 표현은 피하고, 가급적 아이에게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질문을 사용하도록 한다.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만약 아이가 책임을 지기 싫어한다면 무조건 허락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나중으로 미루는 것도 허락하면 안 된다. 이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지름길로 안내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책임감이 강한 아이는 책임감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다. 책임감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익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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