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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담겨진 마음
아이는 색을 통해 마음을 표현한다. 모든 색은 긍정적인 (positive) 측면과 부정적인(negative) 측면을 갖고 있다. 색을 적절하게 사용했다면 긍정적인 측면의 해석을, 독특하고 지나 치게 많이 사용했다면 부정적인 측면의 해석을 고려할 필요 가 있다. 단, 단정적인 해석은 금물임을 명심하자. 이번 호에는 아이가 그림에서 즐겨 사용하는 색에 담긴 마음을 읽어보자.
WHITE
긍정
순수, 천진, 순진함을 상징한다. 항상 완전함을 추구하며, 기품 있는 이상을 가지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부정
경게심과 실패를 나타내기도 한다.
RED
비교적 자유롭게 느낀대로 표현하고 행동한다. 어른이나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잘 협동하며
사회적 적응도도 높은 편.
애정(사랑, 정열)에 찬 행복한 상태일 수도 있지만 적의(적대감, 공격성, 분노)에 찬
격한 심리 상태일 때에도 나타난다.
BLUE
의무감과 책임감이 강하며 신중함, 규범적, 내향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불안이나 공포심을 품고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날카로운 스트로크나 물감 덩어리로
파란색을 표현한다면 통제된 불안, 긴장, 공포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GREEN
솔직하고 사회의식이 있다.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며 주의력 깊은 성향이 있다.
너무 많이 사용하면 차갑고 고립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지저분한 녹색을 사용했다면
가정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PURPLE
강한 지구력이 있으며 운동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보라색은 검정색 보다 더 깊은 상처를 보여 주기도 하는데, 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BLACK
적극적인 행동력이 있어 리더십이 있는 아이들이 선호한다. 예의 바르고 의리가 있어
강력한 권위를 갖추고 있다.
정서적인 행동이 결여된 아이로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없는 경향이 있다. 공포나 불안이
높음을 의미한다.
PINK
좋은 환경과 충분한 보호 속에 있는 경우가 많다.
힘들었거나 학대 받았던 아이들이 이를 가장하기 위해서 선호하기도 한다.
YELLOW
다른 아이와 사이가 좋고, 인기가 많으며 유아적 행복감이 가득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노란색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면 의존성이 강한 아이로 주로 과잉보호 속에서 자란
아이에게서 볼 수 있다.
BROWN
대부분 순박하고 성실한 편이며, 정직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하다.
일찍 용변훈련을 받았거나, 청결 습관을 과도하게 강요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선호하는 색이다.
ORANGE
긍정적이고 환경에 잘 순응하며, 즐겁고 명랑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상적인 놀이에 빠져서 현실 생활을 도피하려는 경향도 있고, 이기적인 측면도 있다.
GRAY
사물을 대할 때 신중하고 항상 성실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분별력이 있다.
에너지가 없는 탓에 스트레스가 쌓인 듯이 보이기도 하고, 경계심이 강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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