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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닥터]
비염, 축농증, 중이염
감기보다 무서운 감기 합병증
단체생활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아침, 저녁 일교차와 환절기까지 더해져 감기증상이 지속되다 보니 귀 통증을 호소하거나 누런 콧물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감기가 아닌 감기 합병증일 가능성이 높다. 감기 합병증은 약해진 면역력에 의해 생기고 지속될 경우 축농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 감기 합병증이란?
감기가 자주, 오래 지속되면 비염,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다. 호흡기는 같은 점막으로 덮여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에 생긴 염증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쉽다. 즉, 콧물이 오래 가면 코 안이 만성으로 부어 비염이 되거나, 코 옆 부비동에 염증이 차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코 막힘으로 귀의 압력이 불안정해지면서 중이염이 올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감기증상을 제대로 관리하고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한다.
》 대표적인 감기 합병증
비염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생긴다. 또한 코가 간지럽다보니 코를 자주 풀거나 비벼 코 주위가 헐고, 코 속이 건조해져 코피가 나기도 한다. 비염 증상을 보일 때는 코에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축농증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누런 콧물 혹은 초록색 콧물이 지속되고 코 막힘이나 발열, 두통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부비동에 통증을 느끼거나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 밤에 기침을 자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아이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짜증이 늘기도 한다. 평소 코 주변을 따듯하게 마사지해주고 코 세척, 충분한 영양섭취, 휴식을 통해 축농증이 오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이염
아이가 발열이 있고 몹시 보채며 귀를 잡아당기거나 비비는 증상이 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TV 볼륨을 높이거나 엄마의 말을 잘 듣지 못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일 경우 중이염에 의한 일시적인 청력 저하일 수 있다. 아이의 이관은 어른과 달리 길이가 짧고 넓으며 곧은 특성 때문에 기능이 약하다. 그래서 코감기가 오래갈 경우, 중이염에 걸리지 않도록 코를 풀 때 한쪽씩 살살 풀어 귀에 압력이 가지 않게 하고, 누워서 젖병을 빨거나 공갈 젖꼭지를 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환절기 면역력 높여주는 아이템
환절기에 아이들의 호흡기는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간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더라도 잘 이겨내고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폴리스
면역력을 강화하여 목의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감기를 예방한다.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면 좋다.
유산균
장의 유익균을 증가시켜 대장 기능을 좋게 한다. 대장 기능이 좋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져 호흡기도 편안해진다.
청트리오
청트리오는 청인수, 청비수, 청비고로 구성되어 있다. 청인수는 목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아침에 일어나 목에 한 번씩 뿌려주면 목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청비수는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미세먼지로부터 콧속을 보호한다. 청비고는 콧속에 바르는 연고로 코 점막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콧속 열기를 식혀 코 막힘 증상에 도움이 된다 .
글 | 강동 함소아한의원 이현희 대표원장
에디터 | EK(주)_월간유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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