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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형제 자매간의 경쟁
온전히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부모님, 누구와도 그 사랑을 나누고 싶지 않고 나만 관심 받고 사랑받고 싶은 것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그 사랑을 나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찍부터 서로 질투하거나 경쟁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큰 아이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동생이 태어난 순간부터 어린 동생과 많은 것들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동생이 반가운 존재는 아닐 것입니다. 동생 입장에서 보면 큰 아이는 나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세며 무엇이든지 나보다 잘하기 때문에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싶지만 늘 형(누나,언니)이 방해하는 것 같아 못마땅합니다. 그나마 성별이 같을 경우에는 사이좋고 친밀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지만 성별이 다를 경우 그 정도는 더 심하다고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가족이라는 구조에서 경쟁을 시작하고 사회성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서로 울고 싸우는 모습을 볼 때 부모는 걱정스럽지만 형제자매는 아이들이 원이나 놀이터 등에서 또래 관계를 형성하기 전에 갖는 최초의 놀이 친구입니다. 함께 자라면서 더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우애나 경쟁, 타협 같은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게 되기 때문에 서로에게 경쟁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같이 아이들이 느끼는 경쟁은 성장과 발달을 촉진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형제자매가 좋은 협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형제자매간의 경쟁 속에서 부모님의 역할을 소개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해 주세요
동생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많이 이야기 해주세요. 큰 아이를 많이 칭찬해주시고 잘못을 했을 때는 한쪽 편만 들지 말고 똑같이 훈육해야 합니다. 한쪽 편만 들게 된다면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 어른들은 자신만 미워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큰 아이에게 권위를 세워주고, 동생은 약한 존재임을 인식시켜주세요
큰 아이가 동생이 어려워하는 것을 도와주게 함으로써 형의 권위가 생기고 도와주고 베푸는 즐거움과 책임감이 생기게 합니다. 서툴고 어려워하는 동생은 약하고 어리며 형이 보호하고 보살펴주어야 하는 존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툼의 이유를 물어보세요
형제자매는 생활하면서 많이 다투게 됩니다. 훈육할 때는 다툰 이유를 물어보세요. 각자의 주장이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갈등의 원인과 이유를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은 몸싸움이나 다툼이 끝났을 때 개입하고 크게 문제없는 다툼은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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