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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퍼포먼스]
나비가 되어보아요!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은 정서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술을 기반으로 한 미술퍼포먼스는 아이들의 감성을 표현하고 몸을 직접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전인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이번 노란 색감을 이용한 '나비가 되어 보아요' 란 활동은 아이들이 직접 나비를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 활동과 함께 노란색을 탐색하는 시간까지 갖을 수 있다. .
┃따뜻한 노란색이에요
1. 이야기 나누기
아이들과 수업전에 노란 천을 이용해 주변을 예쁜 노란 세상으로 꾸민다.
"얘들아! 겨울이 안녕 하고 가고 있어~ 겨울이 가면 누가 오더라?"
"봄이요!""맞아! 봄이되면 무엇이 바뀔까?"
"나뭇잎이 생겨요""맞아요 봄이 되면 새싹도 나고 꽃들도 피어요,
그런데 꽃들 중에서도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는 색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파랑색"
"맞아요 여러 색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란색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주변에 다양한 노란색을 보여주며 노란색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때 필요한 수업도구는 노란색이 들어간 우리 주변에 자주 보이는 사진이다.
"우리 친구 두 명이 예쁜 노란 옷을 입고 왔어요 누구 닮았어요?"
"나뭇잎이요!"
"우리 두 친구를 보니까 병아리가 생각나요! 병아리는 무슨 색일까요?"
"노란 색이요~"
"맞아요 노란색이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노란색에는 무엇이 있을 까요?"
"꽃이요! "
"오리도 있어요!"
"나비도 노란색이에요!"
"맞아요 나비도, 오리도,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개나리도 모두 노란색이에요.
지금 우리가 사진에서 본 것 처럼 따듯한 날씨에는 노란색을 많이 볼 수 있어요"
2. 재료 탐색하기
수업에 사용할 재료는 바로 나눠주지 않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소리를 들려주며 이게 어떤 재료인지 아이들이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다.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며 어떤 재료가 나올지 주의를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칫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 순간순간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게 하여 수업의 주체가 되게 한다.
"얘들아 한번 들어봐!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들리니? 이건 무엇일까?"
"비닐봉지요!"
"정말? 다시 한번 들어봐!"
"자 그럼 한번 보여줄게요! 빠르게 지나갈거야~(빠르게 휙 지나간다)"
"노란색 봉지요!"
"비슷하게 맞췄어요. 이건 노란 종이가 나타났네! 이 노란 종이를 친구들에게 나눠줄거에요. 같이 탐색해봐요!"
아이들과 노란 종이를 흔들며 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접거나 찢어보기도 하면서 종이의 다양한 질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어 한다면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이번에는 종이를 변신시켜볼까? 종이 가운데를 이렇게 딱 잡으면! 이것봐 예쁜 나비가 되었네~"
"리본 같기도 해요!"
"와~ 그러면 여자친구들은 리본을 머리위에 예쁘게 얹어볼까? 남자친구들은 가슴위에 나비 넥타이 한번 해보자!"
"자 이번에는 노란 종이를 순식간에 없애보자! 하나, 둘, 셋(종이를 구겨서 양손으로 꽉 잡는다)"
"없어졌어요! 안보여요~"
"동글 동글 원이 되었네~ 노란 병아리 알 같기도 하네! 안에 누가 있는거 같다~ 누구 있나요? 병아리 있어요?"
"삐약삐약 병아리 소리나요~"
"그래요~ 자 이번에는 구겨졌던 노란 종이를 한번 쫙 펴볼까? 많이 구겨져 있네!
그리고 다시 한번 종이를 날씬하게 변신시켜보자!"
종이를 길게 찢어서 다음 활동 할 부분을 미리 준비 한다. 길게 찢어 놓은 종이는 나비 만들기에 사용된다.
"종이가 날씬해졌다! 길쭉 길쭉 개나리 같기도 하네요. 이제 이 노란종이를 이용해서 예쁜 나비를 만들어 볼거에요."
┃노란 나비 만들기
1. 나비 만들기 소개 및 방법 알려주기
나비 만들때 필요한 투명한 비닐을 소개 한다. 투명한 비닐 봉지가 나비의 날개가 될 것이란걸 알려주고 그 위에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투명한 비닐과 매직을 나눠준다. 이때 친구들에게 매직으로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도 함께 한다.
"리본 처럼 만들어서 나비 날개를 만들거에요. 여기 투명한 비닐이 바로 나비 날개가 되는데
이 나비 날개에는 아무 무늬도 없어요! 우리 친구들이 여기다 그림을 그려서 무늬를 만들어 줄거에요.
무늬는 따뜻한 날씨에 볼 수 있는 것으로 그려봐요!"
"전 리본이랑 꽃이랑 그리고 싶어요!"
"좋아요! 하지만 꼭 꽃이나 나비를 그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친구들의 나비 날개이기 때문에 원하는 걸 한번 그려봐요~"
2. 나비 날개 만들기 시작!
- 나비 날개 그리기
나눠 준 투명 비닐 위에 예쁘게 그림을 그려본다. 이때 비닐이 너무 투명해서 그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아래 색 도화지등을 깔아서 아이들이 그리기 쉽게 만들어 준다. 그리는 동안 동요를 틀어주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와 우리친구 예쁜 그림그리고 있네요?"
"이거 공룡이에요! 공룡 나비 만들거에요~"
나비 날개 무늬가 잘 보이기 위해서는 조금 진한색으로 그리도록 도와준다. 그림에 색을 칠하면 나비 무늬가 더욱 선명해져 좋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봄에 대해 표현하게 하면서 좀 더 자신감있고 크게 그리도록 도와준다. 만약 아이가 다 그리지 못할 경우 엄마나 혹은 아빠가 도와주거나 나중에 그릴 수 있게 해주자.
- 나비 날개를 입체감 있게 만들어주기
다 꾸민 투명 비닐을 열고 아까 찢었던 노란 종이를 넣어보자.
"이 투명 비닐을 열고 안에 아까 우리가 찢은 종이를 넣어보자!"
"비닐안에 종이를 다 넣은 친구는 비닐 끝 부분을 붙여서 가져오세요!"
가져온 비닐은 비닐의 가운데 부분을 잡아 고무줄로 꽉 묶어준다. 이때 고무줄은 아이가 어깨에 멜 수 있을 정돌 긴 고무줄 끈을 가져오도록 한다.
3. 나비 만들기 완성
날개 무늬 모양이 잘 보이게 완성된 나비 날개를 아이들 어깨에 메본다.
완성된 나비 날개 어깨끈이 너무 좋이지 않도록 약간 느슨하게 감아준다.
┃나비가 되어봐요~
아이들과 나비 날개를 달고 나비처럼 날아보는 활동을 해보자. 단순히 만들기로만 끝나는 수업이 아닌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표현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이 된다. 또한 좀 더 확장해 노란 종이를 뿌리면서 놀거나 종이를 뭉치는 등의 활동은 아이들의 오감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가 된다.
'나비가 되어 보아요'란 이번 활동은 많은 준비물이 필요한 수업이 아닌 노란 종이와 투명한 비닐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꼭 나비가 아니어도 혹은 노란색이 아니어도 다양한 상상력으로 활동을 확장해보자.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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