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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조심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증상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면역력 저하, 그리고 상한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유아들은 성인보다 땀샘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증상은?
식중독에 걸리면 빠르게는 30분 이내 혹은 수주가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지 12~72시간 후 오심·구토·설사·복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 보통 성인은 1~3일 이내 자연 치유가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식중독이 발생하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식중독 원인
1. 식중독은 사계절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사계절 발생할 수 있다. 겨울에는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며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여름에는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이 주 원인균인 경우가 많다. 유독 여름 식중독의 위험을 강조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 5월부터 8월까지로 길기 때문만은 아니다. 문제는 여름 식중독의 원인균은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 발생 수준까지 증식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 덥다 보니 가열하지 않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도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작용한다.
2. 냉장고 안에선 식중독 균이 생기지 않는다?
흔히 냉장실이나 냉동고에 음식을 보관하면 세균이 생기지 않을 거로 생각해 내버려두기 쉽다. 한 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아파트 10가구를 조사한 결과, 냉장고 채소 칸의 세균이 변기 속보다 최대 1만 배나 많았다.즉, 집안에서 구토·설사·발열·현기증·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는다고 해서 식중독균이 죽는 것은 아니고 증식과 성장만 억제되는 것이며 냉장고가 오히려 식중독균을 키우는 곳이 될 수 있다.
┃식중독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손만 잘 씻어도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도 마찬가지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는 만병의 예방법이다.
2) 어패류나 육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날것의 어패류나 육류를 먹을 경우 기생충인 아니사키스나 장염 비브리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3) 물은 되도록이면 끓여 마셔야 한다. 정수기 물이라도 위생관리가 잘되지 않은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올바른 냉장보관도 중요하다. 세균 증식 온도가 5~60도인 점을 고려하면 냉장고 온도는 5도 이하가 바람직하다. 냉동보관하려면 영하 18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 또한, 식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보관 일과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5) 여름철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면역이 약하면 어떤 병도 쉽게 이길 수 없다. 아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식습관 부터 바꿔 보자. 건강한 면역력은 건강한 장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조미료가 많은 음식 섭취 또한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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